높은 인기를 누리는 비트코인, 그러나 비트코인은 지불을 변화시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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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침체되었던 수 개월을 드디어 마치고, 드디어 비트코인의 시대가 다시 열린 듯 하다. 2019년 대부분이 지나는 동안 약 4,000달러 선에서 굳어져 있었으나, 약 1년 이상 지속되었던 암호화폐의 겨울에도 봄이 찾아온 것이다.

우선, 이 디지털 통화는 6,000달러 수준의 가격 포인트를 지났으며, 이 가격 포인트는 보다 높은 가치 평가를 위한 중요한 저항 레벨로서 작용한다. 이 토큰은 심지어 $8,000달러 선에 도달하기도 하였다. 지난 여름 이후 최초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와 같은 긍정적인 가격 신호를 통해 디지털 통화와 그 파격적 가능성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불(Bull)로 유명세를 달리는 팀 드레이퍼(Tim Draper)는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의 가격이 2023년까지 250,000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는 그의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와 그의 지지자들은 디지털 토큰이 글로벌 통화 시장 점유율의 5%를 차지하리라고 믿고 있으며 비트코인 채택의 다음 단계가 비트코인을 이용한 지불을 포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어떤 면에서 드레이퍼의 예측은 실제로 발생할 수도 있다. 비트코인은 2017년 암호화폐 시장의 85%를 차지한 이래, 시장 점유율 58%를 달성함에 따라 시장을 통합해왔다.

절대적 인기를 누리는 비트코인이 금융의 미래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리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비트코인이 빠른 시일 내에 지불과 관련한 경험을 변화시키지는 못할 것이다. 그 이유가 여기에 있다.

#1 – 변동성 높은 통화로 물건을 구매하려는 사람은 없다

비트코인의 불규칙한 가치는 처음 비트코인이 등장하던 때부터 논쟁 거리가 되어왔다. 연례 축하 행사인 비트코인 피자 데이만큼 이를 잘 설명하는 예도 없을 것이다. 이 행사는 지난 2010년 10만 개의 비트코인으로 피자를 구매한 Laszlo Hanyecz에게 헌정하는 냉소적인 의식이다.

Image by Igor Ovsyannykov from Pixabay 

오늘날, 그가 피자를 구매하기 위해 지불한 토큰은 재미있게도 약 8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다. 즉 이 행사는 비트코인을 지불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의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스타벅스, 홀푸드, 게임스톱 및 노드스트롬과 같은 소매 업체들은 결제에 비트코인을 이용 가능하도록 만들었으나, 2010년 Hanyecz가 겪었던 동일한 문제는 오늘날의 이용자에게도 적용된다. 만일 비트코인이 2022년까지 250,000달러에 도달하게 된다면, 이 토큰을 통해 라떼 한 잔을 구매하기 위한 경제적 동기는 거의 남지 않게 되는 셈이다.

물론, 암호화폐가 결제의 미래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스테이블코인과 자산으로 뒷받침되는 토큰은 비트코인을 강조하는 기술과 동일한 기술을 사용하지만, 비트코인은 수년이 지나도 도달하지 못할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차이점을 가진다.

전자 상거래가 이미 소매 업계를 지배하고 있으며 눈길을 모으는 데이터 유출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현재, 암호화폐는 지불의 미래를 위한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이다. 단지, 이와 같은 지불을 만들어나가는 데 비트코인을 이용하지 않을 뿐이다.

#2 – 개인 정보를 보호하지 않는 지불

비트코인은 그 초기부터 피어 투 피어 전자 현금 시스템이 되고자 하는 의도를 지니고 있었으며, 이들은 중앙 정부나 금융 기관에 답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에 따라, 디지털 토큰을 제도적 환경으로 가져오는 것은 내재적 문제를 가지게 되었다.

우선, 비트코인을 결제에 사용하는 것은 수탁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방식의 결제는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것에 가깝지만, 이 과정을 완전히 압축하지는 못한다. 예컨대, 많은 소매 업체가 스펜드(Spend)를 사용해 비트코인을 지불 수단으로 받고 있다. 스펜드는 암호화폐 거래소인 Gemini와의 협력을 통해 비트코인을 즉시 법정 화폐로 전환하는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 통화의 정신에 맞지 않는 이상한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설상 가상으로, 이들 서비스는 사용자의 이름, 이메일 주소, 자택 주소 및 전화번호와 같은 개인 식별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는 곧 사용자들이 전통적인 신용 카드나 기타 지불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Overstock.com과 같은 소매 업체가 잠시 증명한 것과 같이, 비트코인을 지불 수단으로 도입하는 것은 기사를 위한 좋은 헤드라인이 될지언정 진정성을 지니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3 –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Gold)에 가깝다 

아마도 가장 명백한 마지막 포인트는 비트코인은 투기적 자산으로서 가장 잘 작동하며, 현대적 의미의 현금보다는 금과 더 비슷하다는 점일 것이다.

암호화폐 전도사이자 Galaxy Digital의 설립자 겸 CEO인 Mike Novograts를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 역시 이러한 믿음에 귀착했다. Novograts는 블룸버그 기사를 통해 비트코인이 궁극적으로 디지털 금의 일종이 되리라는 그의 신념을 다시 한번 우리에게 확인시켜주었다. 그렇지만 이것이 비트코인이 가치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비트코인이 최근 가격 변동을 겪으면서, Gemini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타일러 윙클보스와 같은 이들은 비트코인이 금 2.0이라는 그들의 의견을 다시 한 번 표명했다. 윙클보스는 트위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히기도 했다. “산업 전반에 걸쳐 (비트코인은) 금에 해당하는 지위를 갖거나 이를 뛰어넘게 될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시가 총액은 1,400억 원이며, 금의 시가 총액은 7조 원입니다. 계산 해보세요!”

실제로, TD Ameritrade의 임원이 최근 밝힌 내용에 따르면 ‘수만 명의 고객’이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할 때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메시지는 매우 분명하다. 비트코인은 주목할 만한 투기 자산으로서 금융 시스템을 재편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비트코인은 그가 가진 큰 영향력을 발휘하여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에 대해 광범위하게 노출되도록 만들 것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디지털 시대의 사람들이 물건을 구매 및 판매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요약하면, 비트코인은 높은 인기를 구사하지만 우리가 물건을 구매하는 방식을 곧 변화시키지는 못할 것이다. 사실, 비트코인은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것처럼 지불 수단으로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다행히, 그 바톤을 이어 받을 준비를 마친 다양한 암호화폐 생태계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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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or & Chief Scientist @XankMoney. Founder @Hycom & @Hycare. Entrepreneur. Developer. Designer. Writer. Blockchainist. Kosdaq IPO. https://ryuhyu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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